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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좋고

맥도날드엔 맥모닝, 그럼 버거킹과 롯데리아는?

by CogCogFriends 2025. 3. 2.

안녕하세요? 코코알입니다^^ 평소 즐겨 먹던 맥모닝을 먹으면서 다른 패스트푸드 모닝 메뉴가 궁금해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침엔 맥모닝, 그리고 다른 모닝 메뉴들


오늘 아침, 이상하게 배가 고팠다. 평소 같으면 대충 때우고 넘어갔을 텐데, 오늘은 왠지 제대로 된 아침을 먹고 싶었다. 연휴 이튿날, 일요일 오전 뭔가 특별한 음식을 생각해봤다. 결론은 맥모닝 ㅎㅎ
 
샤워를 마치고, 포근해진 날씨에 맞는 가벼운 옷을 입고 근처 맥도날드로 향했다. 그냥 머핀 하나로 끝내기엔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선택한 오늘의 메뉴는 ‘디럭스 브렉퍼스트 세트’(6,200원), 단품은 5,200원 ㅎㅎ 가격도 착해라.
 

맥도날드 홈페이지


디럭스 브렉퍼스트 – 이름처럼 푸짐한 한 상

맥모닝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이 디럭스 브렉퍼스트를 먹어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맥도날드에서 팬케이크에 시럽, 그리고 모닝 버터가 나오는 아침 메뉴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한 번 먹어 보면, 왜 ‘디럭스’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트레이 위에는 생각보다 푸짐한 한 끼가 놓여 있다. 따끈한 팬케이크 두 장, 바삭한 해시브라운, 짭조름한 소시지 패티, 그리고 계란 후라이와 버터와 시럽까지. 거기에 따뜻한 커피까지 곁들이면, 이건 거의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한 상이다. 오늘은 따뜻한 커피보단 아이스 드립을 선택했다.

팬케이크에 시럽을 듬뿍 뿌리고 버터를 바른 후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맥도날드 하면 햄버거만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이 팬케이크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맥머핀의 계란 후라이는 촉촉하고 부드러워 소시지 패티와 궁합이 좋고, 해시브라운은 바삭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 아침에 부담 없이 즐기기 딱 좋다.

이 정도면 “햄버거집에서 즐기는 브런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싶다면, 이 메뉴만큼 만족스러운 선택도 없을 것 같다.

맥모닝, 언제 먹어도 옳다

사실 맥모닝은 실패할 수 없는 선택이다. 디럭스 브렉퍼스트처럼 푸짐한 구성이 부담스럽다면, 간단하게 ‘소시지 에그 머핀 세트’(4,800원) 같은 메뉴도 있다. 이건 디럭스 브렉퍼스트에서 해시브라운과 팬케이크를 뺀 메뉴이다. 따뜻한 머핀에 계란, 치즈, 짭조름한 소시지가 어우러지는 조합은 언제 먹어도 든든하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맥도날드에 맥모닝이 있다면, 버거킹이나 롯데리아에도 아침 메뉴가 있지 않을까?” 


버거킹 홈페이지

 
버거킹의 킹모닝 – 이름부터 묵직하다

버거킹에도 맥모닝에 대응하는 킹모닝이 있다. 버거킹답게 불맛이 살아 있는 패티와 든든한 구성으로 꽤 인기가 많다. 종류도 다양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 오믈렛 킹모닝: 단품 3,900원 / 콤보 4,500원
    • 부드러운 오믈렛과 소프트 번이 만나 가볍지만 든든한 조합을 완성한 메뉴.
  • BLT 오믈렛 킹모닝: 단품 4,900원 / 콤보 5,500원
    • 기본 오믈렛 킹모닝에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맛을 제공.

오믈렛 킹모닝은 가볍게 먹기에 좋고, BLT 오믈렛 킹모닝은 한층 더 푸짐한 구성을 원할 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오믈렛이 들어 있어, 기존의 패티 중심 햄버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보인다. 아직은 먹어 보질 않았지만 검색의 결과일 뿐. ㅎㅎ
 
 

롯데리아 홈페이지

 
롯데리아의 리아모닝 – 가성비 좋은 아침
 
롯데리아 리아모닝 메뉴 (단품/콤보 가격)

  1. 베이컨햄에그번: 단품 3,500원 / 콤보 4,100원
    • 바삭한 베이컨, 담백한 햄, 그리고 부드러운 스크램블드 에그가 따뜻한 번 속에 들어간 메뉴. 짭조름한 베이컨과 고소한 계란의 조화가 아침 식사로 제격이다.
  2. 에그샐러드번: 단품 3,400원 / 콤보 4,000원
    • 부드러운 번 안에 고소한 에그샐러드가 듬뿍 들어간 메뉴. 촉촉한 식감과 함께 담백한 계란맛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침마다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몰랐을 때가 좋았나? 

예전에는 무조건 맥모닝이었는데, 이제는 선택지가 많아졌다. 든든하게 먹고 싶으면 디럭스 브렉퍼스트, 간단하게 때우고 싶으면 소시지 에그 머핀, 오믈렛이 생각나면 킹모닝, 가성비를 따지면 롯데리아 리아모닝 세트.

이제 아침을 먹으면서 또 점심 걱정을 해야 할 시간이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 아침을 이렇게 든든하게 먹었으니, 점심도 맛있는 걸로 골라야 하지 않을까? 맥모닝을 먹으며 점심 고민이라니. 이러면 살은 언제 뺄 수 있을지 ㅠㅠㅠ